조 회장 자택 내 '비밀의 방' 존재 의혹 전면 부인
"평소 쓰지 않는 물건 보관하는 용도의 창고"라고 설명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내에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한항공은 3일 입장자료를 통해 "회장 자택에 일반인이 알아챌 수 없는 비밀 공간이 있고 이곳에 은밀하게 불법적인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자택 2층 드레스룸 안쪽 공간 및 지하공간은 누구나 발견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지하공간은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의 창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안방 입구 천정 다락과 지하 모퉁이 벽 속에 대형 금고 같은 어떠한 시설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비밀의 방은 전혀 없으며 밀수품 등 불법적인 물품을 숨긴 바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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