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 일정 소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일본에 도착해 한국, 중국, 일본 외교전에 본격 돌입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 지지를 담은 3국의 특별성명 채택도 시도한다.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방안과 사이버 안보·테러 등 분야에서 협력방안도 논의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리 총리, 아베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리 총리와는 중국발(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 방안와 판문점선언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와는 한일 위안부 합의 등 과거사 관련 현안이 언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방일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6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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