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앙난조선 건조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 적용…156억원 규모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은 스페인 가바디SL과 중국 지앙난조선이 건조하는 LNG추진선에 적용될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카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앙난조선이 프랑스 CMA-CGM으로부터 수주한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에 적용된다.
가바디SL이 LNG 연료탱크 시공을 총괄한다. 가바디SL은 GTT사의 기술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한 시공전문업체다. 한국카본과 가바디SL은 지난 해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 바 있다.
한국카본과 가바디 S.L.의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19년 8월 말까지다. 계약금액은 156억원 규모.
이 선박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급 컨테이너선으로 연료탱크에 프랑스 GTT의 MARKⅢ 방식 단열패널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카본은 15년 이상 MARKⅢ 등 다양한 방식의 LNG운반선 화물창 보냉자재를 공급해왔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LNG추진선 연료탱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면서 "세계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