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2%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가 키움증권보다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론칭한 평생주식수수료 무료 상품인 '나무' 출시에도 수탁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점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점으로 작용하는 투자은행(IB) 수익은 당 분기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IB수익 가운데 일부가 기타수수료 수익으로 반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IB수수료수익은 경상적 수준"이며 "2분기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SK네트웍스, 현대위아, 현대백화점 회사채 대표주관, ING생명 인수금융 등 전통적 IB수익도 양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동산, 대체투자부문도 한남동공동주택개발 브릿지론, 뉴욕맨하튼 타임스퀘어, 런던오피스빌딩 등으로 비 전통적 수익도 연간 꾸준이 발생할 것"이며 "산업 전체적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이 호황이지만 주식과 채권 운용에서 양호한 성과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내 IB사업부 대표를 역임했고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IB부문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점은 강화되고 약점은 개선되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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