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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 "윤리위 재심 신청 고민 중"

  • 송고 2018.05.21 17:38 | 수정 2018.05.21 17:4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김 사장 내정자, 스카이라이프 측에 재심 입장 표명한 듯

김영국 KT 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

김영국 KT 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자

공직자윤리심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불승인 결정으로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서 낙마할 위기에 처한 김영국 사장 후보(전 KBS 방송본부장)가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최근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에게 윤리위에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3월 초 KT스카이라이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 2002년부터 KBS 교양국 부주간, KBS 강릉방송국 국장, APEC 방송단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 KT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콘텐츠본부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후 KBS 콘텐츠정책국장, 교양국장을 거쳐 2012년 KBS N 대표이사 역임 후 2014년부터는 KBS 글로벌센터장, 방송본부장 등을 맡아왔다.

KBS 임원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사업적으로 밀접한 기업에 취업하려면 취업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회사측은 지난 3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직자윤리위 심사 통과를 조건으로 김 전 본부장의 '조건부 선임'을 결정했다.

김 전 본부장이 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될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일각에서 반발이 일기도 했으나 회사측과 후보자 모두 윤리위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윤리위는 김 후보자가 KBS 글로벌센터장 재직 당시(2014년 8월~2015년 11월)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재송신료(CPS) 협상을 총괄하는 등 직무연관성이 크다고 보고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 사장 후보자는 윤리위 판결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심 등을 고심해오다 최근 회사측에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본부장은 재심을 청구할지 여부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김 전 본부장은 "현재 재심 등을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이달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어느 쪽이든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이 재심을 청구할 경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공석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이남기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스카이라이프는 강국현 부사장의 대표 대행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윤리위 재심에서도 김 전 본부장에 대한 불승인 결정이 날 경우 스카이라이프는 사장 재공모를 실시하거나 지난 공모 당시 차점자에게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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