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업) 신규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24일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오전10시2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대비 1.53%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에서는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하는 단기금융업 인가안이 통과됐다. 오는 3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NH투자증권은 초대형IB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업무에 뛰어들게 된다.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두 배까지 발행하는 수신기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현재 자기자본은 약 4조8000억원으로 최대 9조6000억원까지 어음을 발행해 시중의 자금을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 사업의 투자수익률은 3.1∼3.2% 정도로 예상되며 1조5000억원 정도를 발행한다면 세전이익이 68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당장 올해 이익에 기여하는 바가 크진 않겠지만 향후 높은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