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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8단지 이어 하남미사도 '로또청약' 열풍 불까

  • 송고 2018.05.26 00:03 | 수정 2018.05.26 10:12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 25일 견본주택 오픈

3.3㎡당 평균 분양가 1430만원대…주변 시세 대비 400만원 가량↓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관 입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관 입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EBN

"인근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미사역 파라곤'이 로또 아파트로 불려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곧바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와 실수요자로부터 오래 전부터 문의가 이어졌어요."

연이은 규제에도 '로또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청약 흥행에 이어 하남 미사에 분양하는 '미사역 파라곤'도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공급하는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미사역 파라곤'은 미사강변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 분양아파트 주상복합단지인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땅값과 건축비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책정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로 공공택지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25일 견본주택 오픈 첫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려 수백미터 장사진을 이뤘다. 분양관계자는 새벽 7시부터 줄을 선 방문객이 많아 모델하우스를 9시부터 오픈하게 됐다"며 "방문객은 아이를 업은 젊은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고 말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미사강변도시는 주거 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입주와 함께 인근 상주인원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강동첨단업무단지(2015년 완공)는 현재 삼성물산 및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게다가 2020년 조성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체의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 외에도 미사강변신도시 인근 강일 IC, 선동 IC, 미사 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경춘도로가 바로 연결되며 상일 IC를 지나면 분당, 판교, 광교 신도시 등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면 가능하다.

미사강변도시 한 중개업자는 "미사지구는 5호선 미사역 개통이 확정되면서 미사역을 중심으로 한 상가들에 문의가 이어지며 위례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라고 말했다.

견본주택관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EBN

견본주택관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EBN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미사역 파라곤'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430만원대에 책정됐다. 팬트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들이 6억원 이하 수준이다. 미사강변도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들은 3.3㎡당 매매가가 1800만~2000만원대다.

이렇다보니 '로또분양' 단지로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강남발 로또청약 열기가 수도권으로 확산될 모양새다. 여기에 분양가가 인근 강남권 전세 시세보다도 저렴하다보니 송파·강동구 등에서 집값, 전셋값에 스트레스를 받아 온 전세수요들이 매매전환에 대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미사강변신도시 B중개업소 대표는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이 오픈하기 전부터 강동·송파구 등 인근 서울 지역 전세수요들의 문의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또한 6억원 이하 분양가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현금부자들의 잔치가 될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다만 공급물량 상당수가 하남 거주자 등 지역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탓에 공급물량에 지역 우선공급 비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적격자들의 당첨 취소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 비수도권 거주자가 분양받는 건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지구 C1블록에 지어지는 '미사역 파라곤'은 지하3∼지상30층 8개동에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지하 1∼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1순위 청약 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통장 예치금이 경기도 지역 400만원, 서울 및 인천 지역은 각각 1000만원, 700만원을 충족해야하며 가입기간은 2년을 경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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