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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폐쇄 한국지엠 '꼴찌 탈출, 3위 회복' 안간힘

  • 송고 2018.05.30 15:37 | 수정 2018.05.30 17:1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한국지엠 더 뉴 스파크 출시 이어 이쿼녹스 6월 등판

내수 3⟶5위로 밀려나...프로모션·지역 밀착 판촉 활동 강화

쉐보레 SUV 라인업ⓒ한국지엠

쉐보레 SUV 라인업ⓒ한국지엠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내수 꼴찌로 주저앉은 한국지엠이 3위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올 초 군산공장 폐쇄 이후 국내 사업 철수 위기에 처하면서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난 한국지엠이 이달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적극 판촉활동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23일부터 신형 스파크(부분변경 모델)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 가운데 오는 6월 7일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에 첫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신형 스파크는 전면부 듀얼 포트 그릴의 간격이 좁혀지고 새 외장 3가지 색상을 포함해 총 9종의 컬러로 구성돼 디자인이 기존 보다 강화됐다. 또 주행보조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안전성도 대폭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은 올 하반기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 요소를 선택할 수 있는 신형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6월에는 SUV 이쿼녹스를 출시한다. 다음달 출시 예정된 3세대 SUV 이쿼녹스는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됐다. 지난해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SUV 인기에 주목하고 이쿼녹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향후 5년 내 15개 차종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등을 포함한 차 판매 진작을 위해 소속 임직원, 협력사를 포함한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판매 독려에 나섰다. 아울러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4개 권역(인천, 경기, 대구 및 경북, 부산 및 경남)으로 나누고,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지역 밀착 판촉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한국지엠의 내수 3위 재탈환은 경영정상화 노력에도 한동안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의 추락에 내수 3, 4위에 올라선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도 신차 판매와 함께 판촉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차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서 5월부터 본격적 공급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차 역시 상품성을 강화한 중형세단 2019년형 SM6를 3월 출시 후 월 판매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며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달에는 소형차 르노 클리오를 공개하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르노 클리오는 르노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 첫 모델로 수입차 이미지가 강해 수입차 선호 고객들도 공략한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에서 2, 3월에 이어 4월도 전년 대비 반토막 난 상황이다. 1~4월 내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8% 감소한 2만5293대다.

차종별로 스파크는 지난 4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40.3% 감소한 2208대다. 특히 말리부는 무려 79.8% 급감해 576대 판매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형 스파크 출시는 쉐보레가 돌아왔음을 의미한다”며 “소비자가 돌아오고 사업의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가격 설정이나 프로모션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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