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연간 7만대 판매 목표 잡은 듯
대형 SUV 서버번 국내 출시도 검토 중
“쉐보레가 돌아왔다. 향후 5년간 총 15개 풀체인지(완전변경)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와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3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더뉴스파크’를 공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카젬 사장은 “47개국에서 140만대 이상이 판매된 스파크는 미국에서 경차 부문 최다 판매 모델”이라며 “한국 경차 세그먼트에서 신차안전도 평가 최고등급을 받은 유일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지엠은 ‘더 뉴 스파크’ 판매량을 연간 7만대 이상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반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목표 판매량을 갖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작년 수준을 넘는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크는 지난해 4만7244대가 팔려 전년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올 1~4월 판매량은 1만4154대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아울러 대형 SUV인 서버번의 국내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설리반 부사장은 “서버번 등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라면서 “관건은 시기 및 국내 적정 수요, 큰 차다보니 주행과 주차환경 해결 등으로 리치세그먼트 부문의 수요는 가능하지만 최종 소비자 판매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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