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블록체인 기반…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 공개

송고 2018.06.04 12:42 | 수정 2018.06.04 12:42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신속한 시스템 구축·철저한 보안 주목

금융기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지원

삼성SDS 금융사업부장 유홍준 부사장이 '삼성SDS 디지털금융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삼성SDD가 인공지능∙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SDS는 4일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디지털금융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Nexfinance)를 공개했다.

넥스파이낸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너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같은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금융플랫폼이다.

삼성SDS는 금융 관계사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아이덴티티, 금융컨시어지, AI가상비서, 보험금자동청구 등 서비스를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제공한다. 궁극적으로는 금융기관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고도화할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의하면 디지털아이덴티티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증이고 금융컨시어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버 분석을 활용한 금융자산관리서비스다.

AI가상비서 보험금자동청구는 금융기관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넥스파이낸스는 새로운 IT 기술과 다양한 외부 솔루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금융기관이 급변하는 금융 IT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위변조 방지, 공동 인증 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은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삼성SDS가 디지털 혁신을 준비하는 금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삼성카드 블록체인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라며 "최근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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