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임박…지방은행, 혜택 풍성

송고 2018.06.05 09:23 | 수정 2018.06.05 09:24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환전·송금·항공권 할인·면세점·사은행사 등 혜택 제공

"해외여행 고려하고 있다면 이벤트 꼼꼼히 살펴봐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하면서 지방은행들도 성수기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환전, 송금부터 항공권 할인, 면세점 사은행사 등 휴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픽사베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하면서 지방은행들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환전, 송금부터 항공권 할인, 면세점 사은행사 등 휴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송금과 관련된 'Blue N Kool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해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제외한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개인고객은 통화에 따라 최대 7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하는 해외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여행 캐리어 부착용 캐릭터 네임택과 면세점과 공항주차장 할인권 등이 포함된 쿠폰북도 지급한다.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이용하면 주요통화(USD, JPY, EUR) 환전에 한해 90% 환율우대도 가능하다. 썸뱅크 환전은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재환전이 필요한 고객도 부산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영수증을 지참해 사용 후 남은 통화를 다시 환전하는 경우 95%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도 이달 말까지 항공권과 면세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남BC(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해 BC투어나 인터파크투어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면 상시 최대 13%를 즉시 할인해준다.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에서 경남BC(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건당 30만원 이상은 최대 6개월 건당 60만원 이상은 최대 1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실버카드 발급과 함께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각각 구매액에 따라 사은품도 있다. 롯데면세점 부산점에서 미화 100불 이상 구매하면 선불카드와 금액할인권 등이 주어지며 김해공항점에서 미화 200불 이상 구매하면 선불카드가 주어진다.

대구은행에서는 외화예금 상품을 내놓았다. 대구은행의 외화예금 서비스는 환율이 낮다고 판단될 때 신속하게 원화게좌에서 외화예금 신규가 가능하다. 환율이 떨어질 때 미리 외환을 사뒀다가 외환 결제나 해외송금 등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각 은행의 이벤트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휴가시즌 임박…지방은행,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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