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올해 세계 석유수요 5만b/d 하향한 9913만b/d 전망
비OPEC 공급 전월比 30만b/d 상향된 6030만b/d 예측
국제유가가 미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8달러 상승한 66.6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76.7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73.48달러로 집계됐다.
6월 첫째주 미 원유 재고는 정제투입용 원유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414만3000배럴 감소한 4억3200억배럴을 기록했다. 정제투입량은 하루 평균 1750만5000배럴을 기록해 전주 대비 하루 평균 13만6000배럴 늘었다.
같은 기간 미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각각 227만1000배럴과 210만1000배럴 감소한 2억3700만배럴, 1억1500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수요는 5월 다섯째주 하루 평균 897만6000배럴에서 6월 첫째주 987만9000배럴로 늘었고, 중간유분 수요도 같은 기간 350만2000배럴에서 440만4000배럴로 증가했다.
반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에 대한 하향조정과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급 전망 상향조정, 미 금리인상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은 하향조정하고 비OPEC 공급은 상향조정했다.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전월 대비 하루 평균 5만배럴 하향조정된 9913만배럴, 비OPEC 공급은 전월 대비 하루 평균 30만배럴 상향 조정된 6030만배럴로 전망했다.
미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당초 1.50~1.75%에서 0.25%p 상승한 1.75~2.00%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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