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4일 현대차투자증권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및 그룹 연계 사업기반 바탕 양호한 수익성△ 우발부채 규모 감소세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현대자동차그룹의 영업적·재무적 지원 등을 평가했다.
한신평은 IB 및 그룹 연계 사업기반에 기초한 이익구조, 양호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최근의 우발부채 부담 감소세 등을 고려할 때 현대차투자증권의 적기상환능력은 최상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현대차그룹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이 동사의 사업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다"며 "리테일과 퇴직 연금, IB 등 대부분의 사업영역에서도 그룹의 영업 네트워크와 내부고객을 적극 활용하며 양호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발부채 규모 감축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올해 3월 말 우발부채 잔액은 6121억원, 자본 대비 비율은 76.9%다. 우발부채 규모는 2015년 1조원을 초과한 이후 그룹 차원의 관리를 통해 감소 추세"라고 판단했다.
이어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이 양호하다"며 "2018년 3월 말 순자본비율은 423.5%로 지속적인 이익누적과 리스크한도 관리를 통해 양호한 자본완충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규제기준상 유동성비율을 120% 내외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등 자산과 부채의 매칭이 안정적"이라며 "은행 및 한국증권금융과의 크레딧라인(Credit Line) 및 현대차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금조달능력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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