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2588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28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9포인트(1.19%) 내린 2314.2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 23일 2311.74 이후 1년 1개월여만의 최저치다. 장중 한때 2310.80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점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11일(2310.20) 이후 10개월여 만의 최저다. 올해 코스피가 2320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110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1.32%), POSCO(-2.72%), 현대차(-1.96%),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화학(-0.45%), LG생활건강(-0.63%), 삼성물산(-1.27%)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NAVER(1.08%)가 유일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8%)과 유통(0.43%) 등이 올랐지만 비금속광물(-2.65%), 전기전자(-2.25%), 은행(-2.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9포인트(1.99%) 내린 810.2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2억원, 16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4%), 신라젠(-3.87%), 에이치엘비(-2.90%), 스튜디오드래곤(-0.80%), 나노스(-4.41%), 셀트리온제약(-1.12%), 펄어비스(-1.65%) 등 대부분이 내렸다.
오른 종목은 메디톡스(0.06%)과 바이로메드(0.22%) 정도였다.
업종별로도 금속(-3.59%), 비금속(-3.12%), 정보기기(-2.82%), 디지털컨텐츠(-2.7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달러당 112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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