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금호석유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주가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합성고무 및 페놀유도체 시황이 개선되면서 상승했다가 이후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시황이 둔화되면서 박스권 내에서 등락해왔다"며 "그러나 페놀유도체 부문의 시황 강세가 지속되고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부문도 개선되면서 전체적인 실적 체력이 높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수지 부문의 시황 약세는 최근 전반적인 수요 위축 때문으로 바닥을 통과 중으로 합성고무는 향후 2~3년간 증설이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 주력 제품인 페놀유도체, 합성고무, 합성수지 모두 향후 2~3년간 증설이 없어 사이클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성고무 및 페놀유도체 부문의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에 따라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하고 업종 톱픽(Top Pick)에 추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기적으로도 합성고무 등 금호석유의 주력 제품군은 향후 2~3년간 증설이 제한적인 만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황이 개선돼 전체적인 실적이 2020년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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