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매출액 2500억원 달성 목표
스마트폰 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액트로가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액트로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매출액 2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액트로는 휴대전화 카메라의 자동초점(AF), 광학손떨림보정장치(OIS), 가변 조리개(IRIS) 등을 작동하는 액추에이터(기계 구동장치)를 개발·생산한다.
최근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 채택이 늘고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도 등장하는 등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액트로 실적도 급증했다.
작년 연결 매출액은 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늘었고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463%나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 매출액만 463억5000만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달성했다.
액트로의 희망 공모가는 2만∼2만4000원이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288억원을 조달한다.
액트로는 공모 자금으로 베트남 푸토 지역에 제2공장을 짓고 생산능력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액트로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9∼10일 진행된다. 16∼17일에는 개인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00억∼12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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