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태양광 에너지 사업 활성화 위해 블록체인·가상화폐 관심
빗썸 측 "몽골 정부 요청으로… 바트에르덴 차관, 꼼꼼히 살펴봐"
국내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몽골 정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증명하듯 몽골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한국에 도착해 빗썸을 방문했다.
17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바트에르덴 몽골 내각관광부 차관 등은 1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 본사와 상담센터를 방문했다. 몽골의 태양광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블록체인 기술 및 가상화폐 산업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몽골은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 등 신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다.
태양광 산업과 블록체인, 가상화폐가 상호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날 바트에르덴 차관은 투무르투무 내각관광부 장관 자문관, 솝드마 관광부 해외협력 연구원, 국영기업 EM의 오뜨바야르 부사장, 촐롱자그드 몽골 인민당 IT정책국장 등과 동행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사옥 방문은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바트에르덴 차관은 고객센터를 비롯해 사무실 내 전반적인 곳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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