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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무풍지대 서울, 집값 이어 거래량도 '들썩'

  • 송고 2018.09.04 09:00 | 수정 2018.09.04 09:0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지난달 7439건 거래, 4월 양도세 중과 적용 이후 최대치

집값상승 및 거래량증가 지속 여부는 미지수, "더 지켜봐야"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EBN

서울 강남 아파트촌 전경.ⓒEBN

서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중앙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아랑곳 없이 집값은 상승하고 반년 가까이 침체상태였던 거래량도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량이 회복하고 있다고는 해도 현재 서울 집값 폭등의 근거가 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데다, 강력한 추가규제도 예상되는 만큼 서울 집값이나 거래 추이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서울시에서 거래된 부동산 거래량은 7439건을 기록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안이 적용된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거래량은 1만3819건으로 올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4월 1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불안감을 느낀 시장에서 계약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목적으로 잇따른 규제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서울도 대부분의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묶이면서 거래량이 3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거래절벽'이 지속됐다.

그러나 7월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 규제라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안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걷혔다. 이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북지역 개발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잠잠했던 투기심리에 불을 지폈다.

아파트값이 먼저 반응했다.

지난 8월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5% 오르는 등 올해 최고 상승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올해 초 규제가 본격화된 이후 전국적인 집값 침체에도 단 한 번의 하락세 전환 없이 수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이 가운데 보유세 개편안이 확정되고 박 시장이 두 차례의 강북지역 개발계획을 잇따라 발표하자 상승폭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 6월 4777건까지 떨어졌던 부동산 거래량도 7월 보유세 개편을 전후로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집값 폭등이나 거래 증가로 이어질 지 여부는 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직은 매도자들의 호가가 높아졌을 뿐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로 거래가 활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거래량은 1만4677건이 거래된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더욱이 정부도 낮은 거래량에 비해 가격은 급등하는 기현상이 지속되자 투기수요를 잡기 위한 추가대책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한 데 이어, 부동산 탈세 혐의자를 적발하기 위한 세무조사까지 나섰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기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또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변수가 많은 현재로서는 향후 집값이나 거래량 추이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말이나 오는 2019년 초쯤 시장 안정화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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