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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소형배터리가 효자"...하반기 실적 책임진다

  • 송고 2018.09.04 15:13 | 수정 2018.09.04 15:1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소형전지 가격 상승·매출 증가...스마트폰·전동공구·전기자전거 등 수요 확대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사업이 흑자기로에 놓인 가운데 올 3분기 실적에서 소형 배터리 분야가 견인차 노릇을 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등 범용 전지수요 제품들의 시장 성장에다 성수기가 겹치면서 평균 판매가격 상승이 매출 증대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5200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8%, 234.1% 늘어난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보는 근거로 원통형·폴리머 배터리의 성수기를 중심으로 한 소형전지 사업부의 성장을 꼽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와 폴리머 배터리의 성수기를 맞아 소형 배터리의 원활한 공급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폴리머전지와 전자재료 공급확대와 고마진 원통형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거래선으로 공급량이 늘고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의 다양화되고 반응이 좋을 수록 폴리머전지 비중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원통형과 폴리머전지가 공급가격 상승과 매출 증가로 실적 및 마진율이 2분기보다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또 최근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드론 등의 수요 확대도 소형 배터리 사업부의 견실한 실적을 도울 전망이다.

여기에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 회사는 지난해 전 세계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의 약 32%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억7800만 셀에서 올해 4억1300만 셀로 약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 전기자전거는 법규에 가로막혀 자전거 도로에서 달릴 수가 없었지만 관련 법규의 통과로 지난 3월부터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는 주로 18650 원통형 배터리이다. 삼성SDI는 18650 원통형 배터리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되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전기자전거용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 배터리가 쓰이는 범용 제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수요가 늘수록 실적 이익 성장세 역시 뚜렷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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