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담보대출 금리 다시 상승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다시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9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로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 외인, '폭락' 코스피 쥘까 던질까
코스피가 최근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한 외국인 투자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작업에 더해 외국인의 '팔자'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진단과 함께 시장의 위기 반응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반론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27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팔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8거래일간 지속됐다. 12일 기준 10월 내 외국인이 팔아치운 금액만 2조2969억원에 달한다. 15일 오늘 매도 금액을 더할 경우 2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 항공업계, 3분기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은 '빨간불'
국내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이 성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부진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의 절정인 7~8월 여름휴가 시즌이 포함되는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고유가와 자연재해 탓에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을 비롯한 6개 저가항공사(LCC) 등 국내 항공사들은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11월말∼12월초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산가족 면회소 개보수와 화상상봉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은 11월에 열고, 소나무 재선충 방제 등을 위한 산림협력 분과회담은 22일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 다주택자 전세대출 중단…생계형대출 타격 우려도
다주택자나 고소득자들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이 15일부터 전면 중단됨에 따라 생계형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13대책에 따라 강화된 전세자금보증 요건을 이날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공공 및 민간 보증기관이 전세대출 보증시 2주택이상 다주택자의 신규보증을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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