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오토파크 울산’서울 이어 두 번째…내년 초 완공 예정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을 짓는다.
현대차는 18일 울산 북구 강동관광지구 부지에서 연 1만2000명 이용 가능한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키즈오토파크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짓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으로, 울산 강동관광지구 2217평 부지에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울산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 지원, 공익법인단체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 운영을 맡는다.
키즈오토파크는 △주행 사고 및 보행 사고 예방 △승하차 사고 예방 등 어린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함께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와 함께 개발한 교육용 ‘코나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역사회 교통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역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교육하고 확산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