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및 인프라 사업부문 쌍끌이…녹색광물 분야 신사업 추진
LG상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72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세전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은 9.5%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3.6%, 10.6%씩 감소한 실적이다.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자원 및 인프라 부문이 나란히 견인했다. 자원 부문은 인도네시아 감(GAM) 석탄 광산의 판매량 증가와 호주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엔샴(Ensham) 석탄 광산 판가 인상이 주효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IT와 석유화학 사업에서 꾸준한 이익 창출이 전사 실적에 기여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석탄 및 팜 사업의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녹색광물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자원사업의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만 8광구 원유 선적 이월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일부 감소했다"면서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민자발전이나 인프라 사업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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