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주요 20개구(G20)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3.3%로 전망한 가운데 한국은 2.5%로 내다봤다.
10일 무디스에 따르면 주요 20개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 2.9%에서 2020년 2.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세계 경제성장률 우축은 한국과 독일, 일본 등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무디스가 전망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내놓은 2.7%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내년에는 2.3%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2.5%로 내다봤다.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둔화되는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등의 요인들이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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