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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Q 컨센서스 상회한 호실적-유진투자증권

  • 송고 2018.11.12 08:48 | 수정 2018.11.12 08:5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주영훈 연구원 "4Q 면세점 영업손실이 변수"

유진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12일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1조3742억원, 14.9% 증가한 799억원을 기록해 당사추정치인 787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768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이번 분기 면세점 관련 준비비용으로 95억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기존점신장률은 3.8%를 기록했고 점포별로 보면 증축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천호점과 김포점이 각각 13%, 22% 성장하며 호조를 보였다"며 "현재 백화점의 높은 성장률을 이끌고 있는 카테고리가 명품이다 보니 수도권 대형점포들의 기존점 매출이 좋은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과 관련된 의견도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4분기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6932억원, 1.5%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일 오픈한 면세점 영업손실이 처음으로 반영돼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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