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제주항공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 항공기 발주에도 재무적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21일 류제현 연구원은 "항공기 대규모 발주로 재무적 리스크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제주항공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현금흐름이나 유상증자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보잉사가 제작한 최신예 'B737 MAX' 항공기 50대를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형식으로 2022년부터 인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확정구매 계약한 항공기 40대 도입 비용은 약 44억달러(약 5조원) 규모다.
류 연구원은"오히려 장기적인 단위비용(CASK) 감소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B737-8 MAX'는 연료 절감 효과가 커서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최대 연간 300억원 가까운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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