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IPTV, 방송서비스 일대 혁신 가져와"

송고 2018.11.22 11:00 | 수정 2018.11.22 10:59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유 장관, IPTV 10주년 기념식 참석

"글로벌 미디어 기업 성장토록 적극 지원" 약속

유영민 과확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IPTV 10주년 기념식'에서 "IPTV는 지난 10년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양방향 소통을 기치로 방송산업의 환경을 변화시켰다"며 "방송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고 IPTV 출범 10년 만에 유료방송가입자 3000만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그는 "유료방송 시장 확대는 단말기, 콘텐츠 제작 등 연관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각 가정에 설치된 '셋탑박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안방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터넷 기반을 가졌고 K팝을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방송계에 남아있는 불공정한 관행에서 벗어나 콘텐츠 산업과 플랫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송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방송제작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방송 유통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IPTV 사업자가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P망과 정보통신기술(ICT),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는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미디어 기술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소통을 만들 때 소외 계층의 불편은 적극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지역은 균형 있게 발전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을 잇고 미래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유 장관,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국회 과기방통위 변재일 의원, IPTV 3사 대표 등 방송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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