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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7일) 이슈 종합] 첫 독자기술 '누리호' 시험발사 성공, 南北 11년만에 철도 2600km 공동조사 등
- 송고 2018.11.28 20:19 | 수정 2018.11.28 20:1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첫 독자기술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
우리 독자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8일 엔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날 오후 4시쯤 발사한 시험발사체의 연소 시간이 목표 시간(140초)를 초과해 151초를 달성했다. 이날 성과를 바탕으로 75t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해 300t급 1단 엔진을 만들고, 75t급 2단, 7t급 3단을 개발해 총 조립하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거치면 2021년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갖게 될 전망이다.
■ 남북, 11년만에 철도 2600km 공동조사 나선다
남과 북은 오는 30일부터 총 18일간 약 2600km를 이동하며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시작한다. 남북이 북측 철도 구간에 대한 공동 현지조사를 벌이는 것은 11년 만이고, 우리 측 열차가 북측 지역을 운행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북측 철도 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현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 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추진될 전망이다.
■ 부산 폐수업체서 '황화수소' 누출 사고...4명 의식불명
28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있는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4명, 운전기사 2명, 회사 임원 1명, 인근 공장 근로자 1명 등 8명이 가스를 흡입해 인근 병원 등으로로 옮겨졌다. 이들 중 4명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폐수가 섞이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이 일면서 가스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KT, 통신장애 사고 악재에 5G 전략 '흔들'
KT가 5G 상용화를 앞두고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라는 초유의 악재를 만났다. 서울 일대에서 KT의 모든 통신서비스가 장애를 겪고 있고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피해 규모도 막대하다. 이에 따라 KT 5G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피해 보상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LG전자, 부사장 5명 등 총 56명 승진…성과주의·미래인재
LG전자는 28일 부사장 5명, 전무 12명 등 총 56명에 대한 2019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67명(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보다 13명 준 규모다. LG전자는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성과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고 특히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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