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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열렸다…이통3사 세계 첫 5G 전파 송출

  • 송고 2018.12.01 10:41 | 수정 2018.12.01 11:2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T, 전국 13개 시·군에서 5G 온에어…첫 통화는 분당↔명동

KT 1호 가입자 AI 로봇 '로타'…지하철·대학 중심 네트워크 추가 구축

LGU+, 원격제어 트랙터 개발 LS엠트론에 첫 서비스…하현회, 대전기술원과 화상 통화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박정호 사장이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SK텔레콤

성남시 분당구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박정호 사장이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으로 첫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1일 자정 세계 최초로 5G 상용 전파를 송출하며 5G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인공지능 로봇과 경작용 트랙터에 5G를 적용해 다양한 부분에 5G가 적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0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정호 사장, 서성원 MNO사업부장,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유영상 코퍼레이트 센터장 등 임직원 100여명을 비롯해 이경윤 명화공업 이사, 권순택 SKT대교대리점 대표 등 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사장은 "5G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소명감을 갖고 5G가 불러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구자가 되자"고 말했다.

5G 첫 통화는 분당에 있는 박 사장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박숙희 SK텔레콤 매니저 간에 이뤄졌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이어 SK텔레콤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부산 해운대·대전 둔산동·광주 금남로 간 5G 통화에 차례로 성공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긴밀한 협력으로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5G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전 산업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 영상을 보냈다.

5G 1호 고객사인 안산 반월공단의 명화공업은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가동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했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했다.

1일 KT 5G 머신 1호 가입자인 인공지능 로봇 '로타'가 KT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KT

1일 KT 5G 머신 1호 가입자인 인공지능 로봇 '로타'가 KT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KT

KT도 이날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황창규 회장, 오성목 사장 등 KT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까지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KT는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AI 로봇 '로타'이다. KT는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T는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 사장은 "KT는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도서산간 지역까지 전국 곳곳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현회 부회장(가운데)이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으로 걸려온 화상통화를 직접 받고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좌측부터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하 부회장,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현회 부회장(가운데)이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으로 걸려온 화상통화를 직접 받고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좌측부터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하 부회장,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사옥에서 하현회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5G 전파 송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연에는 하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화상통화는 대전에서 5G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가 연결된 노트북PC로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 서로의 화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 부회장은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 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오늘은 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첫 페이지로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다.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회사의 10년 성장 동력이 될 5G 서비스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5G 기지국은 현재 4100여 곳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지역을 구축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5G 기지국 7000개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단말(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시점에는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 일부 광역시를 비롯 약 85개 도시로 5G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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