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수 1만330대 전년비 17.8%↑
지난달 월 최대 내수 판매 실적 ‘갱신’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를 포함 총 1만3174대(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내수 1만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5%, 전년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이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한 달 만에 기록을 깨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역할이 컸다.
티볼리는 11월 내수에서 전월(3910대) 대비 8.8% 증가한 4254대가 팔렸고 렉스턴 스포츠는 전월(4099대) 대비 0.2% 증가한 4106대가 팔렸다. 렉스턴 스포츠는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03.8%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4.2% 감소했다. 다만 쌍용차 사상 첫 직영 판매법인인 호주 법인 신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개선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또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작업도 진행 중인 상태다. 지난달 24일에는 G4 렉스턴(인도 현지명 ALTURAS G4<알투라스 G4>)이 인도에서 공식 론칭 됨에 따라 CKD 수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에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4분기 최대판매 실적을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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