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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인상…내년 인상횟수 3회→2회로 '속도조절'

  • 송고 2018.12.20 09:14 | 수정 2018.12.20 09:08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한-미 금리격차 다시 0.75%p…내년 최대 1.25%p로 벌어질 수 있어

"경제성장률·실업률 감소 예상, 실현 안 될 경우 경로 바꿀 수 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한 가운데 내년 추가 금리인상 속도는 조절할 것을 예고했다.

미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정책금리를 연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올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으로, 미국 금리는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가 높아졌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근거해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이 지난달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상단 기준)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이 앞으로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내년부터 통화긴축의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연준은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통화정책회의 직후 공개된 점도표(dot plot)에서는 FOMC 위원 17명 중 11명이 내년도 금리 인상이 2번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내후년은 1회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 금리 전망범위 중간 값은 3.125%에서 2.875%로 하향됐다. 2020년 말의 중간 값은 3.375%에서 3.125%로, 2021년 말의 중간 값도 3.375%에서 3.125%로 내렸다.

FOMC 위원들이 추정하는 중립금리 격인 '장기적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 값은 3.000%에서 2.750%로 하향됐다. 중립금리는 경기를 확장시키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다.

이 같은 속도 조절은 낮은 실업률 등 실물경제가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긴축을 뒷받침하지만, 금융시장에서 나오는 통화완화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현재 강한 성장과 실업률 감소를 예상하지만, 그것이 실현되지 않으면 경로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도 소폭 하향 조정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기존 2.5%에서 2.3%로 낮아졌다. 2020년에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 3.5%, 2020년 3.6%, 2021년 3.8%를 기록할 것이라고 연준은 관측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3.7%로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9월 내놓은 전망치 2.0%에서 0.1%포인트 낮춰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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