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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관점의 대전환 이뤄내자"

  • 송고 2019.01.02 11:31 | 수정 2019.01.02 11:2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당연한 것들에 의문 던지는 용기로 시장·고객 변화 앞서가야

"수(秀)·이(易)·치(治)·온(溫)으로 '초격차 리딩뱅크' 만들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은 급격히 커졌으며 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와 기준금리 상승은 보다 정교한 건전성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터넷은행, 핀테크기업이 새로운 고객경험을 앞세워 영향력을 키워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에서 익숙한 방식만 반복한다면 장담할 수 있는 미래는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만이 신한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지적한 위 행장은 올해 신한은행의 전략목표로 '관점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퍼스널 컴퓨터의 시대를 상징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시대를 맞아 디지털 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으며 그 결과 지난해 5월 시가총액이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구글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처럼 신한은행도 시시각각 변하는 금융업에서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던지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위 행장의 생각이다.

위 행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52시간 근로제가 '관점의 대전환'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동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 행장은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면 모든 영업점과 부서의 체질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며 시대에 맞는 신한 문화의 재정립을 통해 현장의 이야기를 정책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목표와 함께 위 행장은 수(秀)·이(易)·치(治)·온(溫)이라는 4개의 한자를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빼어남을 의미하는 수(秀)를 통해 위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해외채널 현지화와 디지털화로 글로벌 수익을 키우고 GIB 부문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 비즈니스를 꾸준히 발굴해줄 것을 주문했다.

신한은행의 모든 금융이 쉽고 편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위 행장은 두번째 한자로 쉬움을 뜻하는 이(易)를 선택했다.

SOL 고도화, 기업금융 디지털화, 커뮤니티 창구 개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정비하고 AI, 챗봇, RPA와 같은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일하는 방식도 다시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위 행장은 다스림을 의미하는 치(治)를 세번째 한자로 제시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진짜 실력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났다"고 지적한 위 행장은 기업 CSS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현장 중심의 여신 운영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며 "해외 채널의 리스크관리 시스템화를 통해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秀), 이(易), 치(治)로 강조한 위의 세가지 전략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토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 행장은 마지막으로 따뜻함을 뜻하는 온(溫)을 제시하며 임직원들이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 행장은 "따뜻함의 대상에는 우리 직원들의 일상도 포함돼야 한다"며 "매일 아침 신한은행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자부심이 가득할 수 있도록 내가 성장하는 직장, 가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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