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치 기존 890~930억달러서 840억달러로 하향 조정
애플·아마존·알파벳·넷플릭스·페이스북, 시간외 거래서 줄줄이 '하락'
애플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관련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했다.
3일 유가증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50원(-2.97%) 하락한 3만7600원에 장을 닫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3만7450원까지 미끄러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5만750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SK하이닉스 전 거래일 대비 2900원(-4.79%) 떨어진 5만7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끌어지자 관련 소재 및 장비주도 하락세를 탔다. 피에스케이(-10.20%, 테스(-9.32%), 원익IPS(-7.20%), 주성엔지니어링(-6.91%), 유진테크(-4.69%) 등이 낙폭을 키웠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890~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실적 하향 후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55% 떨어진 146.00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애플과 함께 'FAANG'으로 불리는 △아마존(-2.80%) △알파벳(-1.96%) △넷플릭스(-2.49%) △페이스북(-1.61%)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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