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설계 분야 엔지니어링 업체인 유신이 남북 철도경협사업의 수주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신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급등한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진행된 남북철도 연결 공동조사에 투입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유신이 상장사 중 첫 번째 대북사업 수주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설계 분야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데다 과거 대북사업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 당시 경의선 문산~장단간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수의계약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2002년에는 동해북부선, 2006년에는 동해북부선 저진~군사분계선 간에 대한 철도복구 설계 및 감리를 따냈다.
2015년에도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경원선 백마고지~남방한계선, 연천~백마고지 기존선 전철화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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