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21.7% ↑…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
2014년 5620조원 대비 2.9배 '껑충'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기관간 Repo거래금액이 1경6223조원으로 2017년 1경3331조원 대비 21.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일평균잔액도 75조4000억원으로 2017년 61조5000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기관간 Repo거래는 지속적인 성장세다. 거래금액은 2014년 5620조원 대비 약 2.9배로 증가했고 일평균잔액도 2014년 29조5000억원 대비 약 2.6배 성장했다.
기관간 Repo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요인 가운데 하나는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기관간 Repo거래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예탁결제원은 "'금융위의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른 은행 중심의 콜시장 운영과 '단기금융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른 Repo시장 참가자 확대, 그밖에 사모펀드 등 자산운용업 활성화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금융기관간 중개거래 일평균잔액 기준)시장과 비교시 일평균잔액 기준 2014년 기관간 Repo시장은 콜시장의 약 1.2배 수준이었으나 2018년 기관간Repo시장은 콜시장에 비해 약 5.7배 규모로 성장했다.
거래유형별 현황을 보면 2018년 기관간 Repo거래는 일평균잔액 기준 중개거래가 73조7000억원, 직거래가 1조7000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97.7%, 2.3%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중개거래 비중은 2014년 86.8%에서 2018년 97.7%로 10.9%포인트 증가한 반면 직거래 비중은 2014년 13.2%에서 2018년 2.3%로 10.9%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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