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30일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에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월 11일 지급 예정인 자재대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8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 만에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여전히 최저임금 및 강재가격 인상, 시황 불확실성 등 악재가 산재해 있다"라며 "다만 그동안 경영정성화에 최선을 다한 납품업체들에 상생 차원에서 잇따른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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