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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조 LNG FSRU, 9.5억원 원가절감 비밀은

  • 송고 2019.01.31 11:32 | 수정 2019.01.31 11:3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LNG 재기화 시스템' 건조 공정 단축에 비용 절감 효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급 FSRU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급 FSRU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을 통해 척당 9억원가량의 원가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선박 건조 원가절감은 수주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향후 선박 수주에도 기대를 모은다.

현대중공업은 2월 사보를 통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에 장착되는 '글리콜-해수 가열 LNG 재기화 시스템'으로 상당한 원가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바다 위 LNG 기지로 불리는 FSRU는 선박에 저장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했다가 필요시 재기화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LNG선의 일종이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재기화시스템은 액체 상태 LNG를 기체로 바꾸는 FSRU의 핵심 설비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방식보다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오랜기간이 소요되는 후행 공정을 줄여 척당 9억5000만원의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SRU의 척당 2237억원 수준의 선박가격을 감안하면 선가의 0.4%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친환경 LNG선 관련 기술 투자가 있기에 가능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17년 울산 조선소에 'LNG선 종합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이로써 해외 대형 선주 등 현대중공업 고객들이 LNG선 관련 설비들의 성능과 안전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5년 85MW급 LNG연료공급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LNG 재기화 시스템 실증 설비 등 100억원을 들여 종합적인 LNG선 실증설비를 완성하게 됐다. 이 실증설비는 설계 성능과 실제 성능을 비교·검증하고 시범 운전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기록을 축적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 부문에서 LNG 재기화시스템을 개발하면서 LNG-FSRU 시장에서 원가 절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원가 절감 효과는 앞으로 수주 활동에 있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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