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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LCC’ 제주항공, 하늘서도 땅에서도 ‘훨훨’

  • 송고 2019.01.31 15:24 | 수정 2019.01.31 15:2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상조업 자회사 및 홍대 호텔사업 '순항'

지속가능한 안정적 사업구조 마련…항공사업과 시너지

ⓒ제주항공

ⓒ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맏형' 제주항공이 하늘에 이어 지상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항공여객 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해 출범한 지상조업 사업과 호텔 사업이 빠르게 궤도에 오르며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지상조업 자회사인 'JAS(Jeju Air Service)'가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 운수 지원 및 항공기 지상조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중견기업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해 지난해 'JAS(Jeju Air Service)'로 출범했다.

지상조업이란 항공기의 출발이나 도착·점검을 비롯해 수하물 운반 등 비행기와 관련된 공항의 지상업무를 말한다. 제주항공은 국적사로는 3번째, LCC로는 최초로 지상조업 사업에 진출했다.

JAS는 현재 인천과 김포, 대구, 김해, 광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의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상조업에 직접 나서면서 제주항공은 안정적인 운항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기단 관리 및 운영에 효율성을 더했고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제주항공의 여객 부문의 공격적인 노선 확장에 발맞춰 JAS 역시 대구, 무안 공항에 진출하면서 임직원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월 332명이었던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63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JAS는 인천·김포·김해 등 국내 주요 공항 지상조업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와 전세기 조업 및 화물 조업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홍대 호텔 사업도 오픈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요를 끌어들이며 순항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브랜드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를 통해 호텔 사업에 발을 들였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오픈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지상 17층·연면적 5만4000㎡에 294실 규모로 지어졌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뛰어난 접근성과 내·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바탕으로 오픈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평균 객실가동률은 85%에 달하며 그 중 외국인 비중이 80%로 높은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과 호텔 연계 프로모션과 호텔 이용객을 위한 기내 면세점 사전예약제 등 호텔 비즈니스를 기존 항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9419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액의 증권가 컨센서스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항공 여객 부문은 역대급 기단 확장과 노선 확대 속에 국제선에서만 전년 대비 25% 증가한 728만4521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전운항 체계 고도화 및 충성고객 창출, 고객 경험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그간의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상조업은 물론 호텔 등 여객수송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시작한 관련 사업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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