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장 가동률 상승 및 바이오젠 자산양수도 종결로 이익 증가
"3공장 수주물량 연말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 5358억원과 영업이익 557억원의 경영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5.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매출이 늘었지만,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 및 지급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4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작년 11월 바이오젠사와 자산양수도 종결로 현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바이오젠사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회사 주식 923만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83억원으로 전기대비 7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기대비 9.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3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25개사 45개 제품 수주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안에 위탁생산(CMO) 12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O) 및 의약품위탁개발(CRO) 프로젝트 10개 이상의 추가 수주가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의약품 전체 생산능력의 25% 수준인 3공장 수주물량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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