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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2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 송고 2019.02.26 14:48 | 수정 2019.02.26 15:5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국내 경기지표 악화로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
ⓒ금투협
채권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1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월 종합BMSI(Bond Market Survey Index·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8.2(전월 95.8)로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되면서 시장은 양국 간 합의를 기대하고 있으나, 고용 지표를 비롯한 국내 경기 지표 악화로 인해 보합으로 조사됐다는게 협회 측 설명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에 대한 금리전망 BSMI는 94.0으로 역시 전달의 96.0과 비슷했다.
물가 BSMI는 88.0(전월 9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102.0(전월 100.0)으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미·중 간 무역 협상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 대두되면서 3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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