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체 급증 등 중소형 컨선 발주물량 증가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친환경 교체 수요가 활발한 중소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미포는 최근 아시아 선사와 1200억원 규모의 2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 규모의 이 선박은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스크러버 저감장치가 탑재돼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중소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소형 컨테이너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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