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1398원…유류세 인하 만료시 평균 1600원 전망
국내 기름값이 최근 6주간 상승세다. 올 1분기 30% 이상 오른 국제유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3일 주유소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1398원으로 2개월 전보다 155원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유류세 15% 인하 정책 때 목표로 제시한 인하폭인 휘발유 123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휘발유값은 서울 1491원, 대구 1383원, 광주 1384원 등으로 전월대비 5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와 더불어 유류세 감면분이 복귀된다면 평균 휘발유가는 약 1600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오일나우 관계자는 "이 같은 상승세라면 현재 1398원인 휘발유가는 6주 후 144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이나 앱으로 가격비교 후 주유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주유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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