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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날개 달고 '씽씽'

  • 송고 2019.04.19 16:42 | 수정 2019.04.19 16:4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 작년 4Q 70억원→올해 1Q 390억원 급등

베트남 동나이법인 타이어코드 플랜트 양산 시작…동남아향 공급 증가

올해 1월 원재료 PET Chip 투입 가격 작년 10월比 톤당 500달러 하락

효성 베트남법인 공장 전경[사진제공=효성]

효성 베트남법인 공장 전경[사진제공=효성]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 사업으로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타이어코드 사업은 올해 1분기 반등을 시작으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 및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 올해 1분기 타이어보강재 및 기타사업을 포괄한 총 영업이익은 전분기 100억원에서 370억원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베트남 동나이법인 영향으로 2018년 4분기 70억원에서 올해 1분기 390억원으로 껑충 뛸 전망이다. 타이어보강재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올해 초 공사가 마무리 된 베트남 동나이법인 타이어코드 플랜트는 생산 제품을 동남아지역에 주로 공급한다. 최근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타이어코드 수입량이 증가한 덕에 양산을 시작하자마자 1분기 영업이익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수요가 꾸준히 상승해 1분기 실적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 투입 가격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이어코드 원재료인 PET Chip 투입가격은 지난해 10월 톤당 1500달러에서 올해 1월 톤당 1000달러 선으로 급감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당시 타이어코드 가격은 톤당 3200달러를 하회했고, 올해 1월은 톤당 3400달러 선을 넘어 이익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이같은 호재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국가에서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수요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ITC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 타이어코드 수요는 80만8120톤으로, 향후 수년 간 80만톤을 상회하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기간 타이어코드 수요는 공급보다 약 15만6000톤 가량 많아 공급 시장 수익은 당분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코드 수요의 절반 가까이는 효성첨단소재가 충당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5% 정도다.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면 공급에 따른 수익 증가는 뚜렷하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효성첨단소재는 후발주자로 타이어코드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45% 내외의 점유율은 계속 유지 중"이라며 "이미 점유율이 높아 1% 올리기도 쉽지 않지만 공장 증설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1위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에 안정성을 더하면서도 국내외 시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울산공장은 올해 고객불만 제로를 목표로 한다. 또한 글로벌 통합기술팀을 통해 국가, 지역 불문하고 동일한 품질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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