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적 가수요 감소 영향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24주 연속 하락세로 총 1.99% 떨어졌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12일 기준 통계 이후 24주 연속 떨어진 서울의 아파트값 누적 하락률은 1.99%를 기록하게 됐다.
이 중 강남 11개구의 하락률은 -0.08%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강동구(-0.28%)의 하락폭이 컸다.
강남구(-0.01%)와 송파구(-0.03%)는 저가매수가 유입됐던 일부단지의 경우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이 중 성동구(-0.16%)는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매수세가 급감한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하락률은 -0.1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0%) △지방(-0.09%) △5대 광역시(-0.07%) △8개도(-0.12%)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인천(0.03%), 대전(0.02%)은 상승, 충북(-0.19%), 울산(-0.19%), 경남(-0.17%), 강원(-0.15%), 경기(-0.15%), 충남(-0.13%),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9→15개)과 보합 지역(18→15개)은 줄고 하락 지역(139→146개)은 증가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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