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 개최… 그룹사 430여명 참석
황창규 "5G 품질개선 위해 KT 및 그룹사 더욱 노력해 달라"
황창규 KT 회장이 아현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는 물론 KT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KT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현화재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과 함께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황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황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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