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링턴' 브랜드 인지도 개선…시장 경쟁력 강화
용산4구역·청량리·홍제·태릉 등 서울 내 사업 확대
효성중공업이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서울 주요지역에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5583억원이었던 건설부문 수주액은 2017년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고급 빌라를 비롯해 테라스 하우스, 아파트 등 주택 사업뿐 아니라 호텔,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 복합시설과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 설계와 수도권 및 분양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틈새지역을 주로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건설부문은 올 들어서도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해링턴을 대표 브랜드로 삼아 상품에 따라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 등으로 확장해 사용하고 있다.
2013년 브랜드 론칭 후 수도권과 입지가 좋은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을 확대하며 연평균 1조원대 이상의 수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특히 용산, 홍제, 청량리, 태릉 등 서울 주요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에 진출해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용산4구역에는 주상복합 건물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를 건설 중이며, 최근 분양을 마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은 104.69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서울 노원 공릉 일대에서 분양한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1308가구도 완판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실제 사용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며 고객의 니즈 충족에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입지가 우수한 곳을 적극 공략한 마케팅 전략도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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