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1000만명 넘어, 점유율 31.07%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가 상반기 보다 53만명 늘었지만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249만544명(6개월 평균)으로 상반기 대비 53만명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폭은 상반기와 비교해 10% 줄어들어 2015년 하반기 이후 매반기별 8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던 증가폭도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686만1288명(점유율 21.12%), SK브로드밴드 465만2797명(14.32%), CJ헬로 409만7730명(12.61%), LG유플러스 387만7365명(11.93%), KT스카이라이프 323만4312명(9.95%)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986만명)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010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1.07%(0.22%p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539만1450명(47.37%), SO 1386만4782명(42.67%), 위성방송 323만4312명(9.9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전체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185만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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