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 인디아 조사 결과 1000점 만점에 937점 획득
현대차가 인도 딜러 관련 판매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거뒀다.
1일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 인디아의 '2019 자동차 제조사 관련 인도 딜러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 승용차 부문에서 현대차가 1000점 만점에 9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마루티 스즈키와 도요타가 각각 918점과 912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르노와 혼다는 각각 902점과 896점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이 경제 성장 둔화와 총선 정국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는 데 대응해 신차 출시와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인도 진출 이후 처음으로 최근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를 글로벌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에 출시했다.
현지 일간 민트에 따르면 현대차는 조만간 SUV 코나 전기차 모델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2020년 이후 고급 모델 제네시스도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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