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청년들을 창의적 기업가로 이끌 가이드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SC제일은행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시각장애청년들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목소리 기부 축제인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매년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는 8번째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청년,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를 위한 창의적 기업가 가이드'를 제작한다. 이 가이드에는 시각장애청년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자질을 찾아내고, 사회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다.
'퓨처메이커스'는 차세대 주역인 청년 가운데 시각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의 교육, 성장, 자립을 지원하는 SC제일은행 및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주제이다.
이번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포함해 '시각장애 편견 깨기' '점자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쇼다운' 도 오는 6일 하루 동안 체험할 수 있다.
목소리 기부자를 뽑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20명이 심사를 맡아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목소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올해 오디오북 녹음 참여자 100명을 선발한다. 사전 접수는 지난 5월 30일 마감되었지만 페스티벌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해도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 '더착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 담당 부장은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함께하면 더 좋다'라는 SC제일은행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선입견을 깨는 포용과 나눔의 축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1만 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 동안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 영화, 미술작품, 문화재, 경제교과서, 진로탐색, 여행가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총 2만5000여 건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을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했다. 또한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스마트폰앱으로도 개발·배포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