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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90% 교체 필요"

  • 송고 2019.06.03 09:40 | 수정 2019.06.03 09:42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가트너 "5년내 시장 지배적 단일 블록체인 플랫폼 안 나올 것"

블록체인 플랫폼 급격한 성장 전망…"2025년 1760억 달러 웃돌 것"

오는 2021년까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의 90%를 교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글로벌 IT조사기관 가트너는 2021년까지 현재 구현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의 90%를 18개월 이내에 교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랫폼의 안전과 경쟁력을 유지하고 노후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드리안 리(Adrian Lee) 가트너 선임 리서치 디렉터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신흥 플랫폼으로 현 시점에서는 핵심 블록체인 기술의 일부 사례들과 차별점이 거의 없다"며 "많은 CIO들이 블록체인을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기술로 생각하고 그 기능과 단기적 이익을 과대 평가한다. 그래서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평가할 때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에는 세분화된 제품들이 많아서 종종 플랫폼 간 기능이 중복되며 여러 플랫폼이 보완적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IT 의사 결정권자들은 기술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아드리안 리 선임 리서치 디렉터는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고객의 사용 사례나 비즈니스 이익과 관련 없는 메시지를 사용하는데, 이는 기술 선택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

이어 "예를 들어 블록체인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는 '거래(transactions)'와 '보안(security)'"이라며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고객들은 이러한 기능이 어떻게 구현되고 기존 프로세스와 비교해서 블록체인이 어떤 이익을 제공할지 여전히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드리안 리 선임 리서치 디렉터는 "제품 콘셉트, 기능 구성, 핵심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 목표 시장 등에 대해 업계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가트너는 향후 5년 간 시장을 장악하는 단일 블록체인 플랫폼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신 멀티 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2025년까지 블록체인이 창출하는 비즈니스 가치는 176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3조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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