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홈쇼핑에서 '히알루론에이지' 판매 개시…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장
200여종 소재 상업화…올해 다양한 소재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허가 준비
SKC의 자회사 SK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B2C(소비자와 기업간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SK바이오랜드는 오는 18일 현대홈쇼핑에서 '히알루론에이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랜드는 홈쇼핑 런칭과 동시에 네이버쇼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8월에는 전용 판매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까지 유통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히알루론에이지는 SK바이오랜드의 핵심소재인 개별인정형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으로 피부건강 및 체지방 감소, 항산화 효능을 가진 이너뷰티(Inner Beauty) 건강기능식품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로 피부 건강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SK바이오랜드 히알루론산은 25년 국내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설비에서 만든다. 건강기능식품용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K바이오랜드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개별인정을 받기도 했다.
SK바이오랜드가 B2C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직접 참여하기 위함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소재 시장은 10% 규모에 불과하다.
SK바이오랜드는 히알루론산 이외에도 매년 수십종의 천연물 소재를 개발해 현재까지 200여종이 넘는 소재를 상업화해 왔다. 올해도 여러 효능을 가진 다양한 소재를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히알루론에이지 출시로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사업을 시작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고품질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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